나의 작업은 주로 평면, 입체, 설치, 퍼포먼스, 영상 등 다양한 언어로 표현된다. 이러한 다양한 작품이 나오는 이유는, 작가 본인이 다양한 매체에 관심이 높고, 다양한 표현 방식을 추구하는 것도 그 이유이지만, 보다 더 명확한 근거는 바로 작가의 작품 구상 방식에 있다.

  작가 본인은 거의 모든 작품의 구상에 앞서 '글'을 쓴다. 이러한 이유 때문에 본인의 작품은 비교적 자유롭게 다른 매체로 확장되어 온 것이다. 2021년부터는 작품의 기반이 되어 온 글을 더욱 완성도 있는 작품으로써 활용하고, 좀 더 완성도 있는 종합적 매체로써의 영화와 같은 매체로의 확장을 도모하고 있다.